10.27 법난의 아픔 떠올라, 국가폭력 반대
(승가단체 성명서)
내란사범 윤석열과 그 수하들을 당장 체포하고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자!
국민들이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한밤중에 느닷없이 터진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번 계엄 선포는 법적 요건과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폭거였다.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의 친위쿠데타였다.
우리는 특히 윤석열이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내세운 대목을 보며 아연실색했다. ‘국회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요,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을 빠른 시간 내 척결하기 위하여 비상계엄을 한다’고 주장한 것은 윤석열이 이미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자백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우리 불교계는 1980년 10월 27일 전두환 계엄사령부가 자행한 10.27 법난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전국 사찰의 법당을 군화발로 짓밟고 수많은 스님들을 끌고 갔다. 그날 불교계가 유린당한 치욕은 아직도 우리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합수부 수사실에서 자행된 고문의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44년 동안이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온 법난 피해 스님들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다시 그 상처와 고통을 국민이 겪어야 하는 상황을 우리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도 윤석열의 만행은 3시간 만에 저지됐다. 국민들이 내란 음모를 최전선에서 막아냈다. 계엄군의 총칼 앞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맨몸으로 국회를 지켜냈다. 190명의 국회의원이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었다. 야당은 윤석열과 김용현 국방장관 등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내란죄로 고발했다. 쿠데타 현행범인 윤석열 일당에 대해 수사기관은 즉각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하루빨리 탄핵 절차에 착수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윤석열을 대통령 직무에서 당장 배제시켜야 한다.
이제야말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때다. 그 출발은 윤석열의 즉각적인 퇴진이다. 무개념, 무책임, 무능력으로 국정을 이끌어온 윤석열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 윤석열 집권 2년 반 동안 한국 사회는 민생, 인권, 평화 등 모든 영역에서 급속도로 망가져 왔다. 김건희와 명태균, 천공 등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동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였다. 이들에게 어떻게 계속 국정을 맡길 수 있겠는가.
우리는 국민의 주권과 생명을 지켜내고, 민생과 평화를 되살리기 위해 내란범 윤석열의 즉각적인 퇴진을 국민과 함께 요구한다. 국회는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하고, 내란죄로 체포하라.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24년 12월5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야단법석 승가회 일동
불교시국회의 긴급 성명서 언론보도 모음.
불교단체 하야 요구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는 내란죄”
불교계 시민단체 “윤석열 즉각 계엄령 해제하고 하야하라”
범불교시국회의 "윤 대통령, 계엄령 즉각 해제하고 하야하라"
조계종 오늘 긴급 회의...범불교시국회의 계엄령 해제 촉구
조계종단도 12월 5일 입장문을 밮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