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원장 지지 불교광장 종회 91% 장악조계종에 야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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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원장 지지 불교광장 종회 91% 장악조계종에 야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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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11.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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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종회 선거 이후 종책 모임 개편… ‘불교광장’ 틀 속 분화 뚜렷
- 야당 성향 ‘공감과 미래’ 사실상 전멸, 비판·견제 세력 약화 분석
- 덕문·수불·성각 등 역할 분담 및 향후 과제 주목

대한불교조계종 제19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이후, 종책 모임의 재편과 함께 진우 총무원장 체제를 뒷받침할 친여 성향 세력이 종회의 90% 이상을 장악하며 안정적인 종단 운영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자승 전 총무원장 시절 거대 세력을 형성했던 ‘불교광장’의 틀이 명칭과 세부 조직을 달리하여 유지되고 있으나, 반대편에서 견제 역할을 하던 야당 성향의 종책 모임 ‘공감과 미래’는 사실상 전멸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종회 내에서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종회 내 주요 종책 모임은 기존 ‘화엄 1·2·3’ 등으로 불리던 틀에서 명칭을 변경해 각각 원융회(화엄 1회), 전등회(화엄 2회), 보문회(화엄 3회), 그리고 무량회로 재편되었다. 세부 인원은 원융회 18명, 전등회 17명, 보문회 15명, 무량회 14명 등으로 고르게 안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성향 의원은 7명 안팎에 불과해 사실상 친여 성향이 압도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진우 스님은 이번 종회 구도가 마치 일본 자민당의 계파 정치 양상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각 종책 모임의 고문 및 수장급 스님들이 선거 과정에서 핵심적인 지원과 역할을 담당했으며, 선거 이후 논공행상 식의 인사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각 모임의 배후에는 덕문 스님, 수불 스님, 선각 스님 등 실력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 향후 종단 운영에 이들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강력한 여당 일색의 종회 구도가 진우 총무원장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지만, 반대로 빚진 인사나 과거 구시대적 인물들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진정한 의미의 인적·제도적 개혁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오는 11월 12일 중앙종회가 개원하여 의장단 및 상임분과 위원장을 선출하면 향후 4년간의 종단 권력 지도가 완전히 확정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중앙종회와 동국대 총장 선거 등을 통해 진우 총무원장 체제가 개혁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기존 계파 간 이해관계 조정에 머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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