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이후 불교는 무엇을 할 것인가? 불교시민사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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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불교는 무엇을 할 것인가? 불교시민사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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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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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사회대개혁의 길
불교적 대안은 무엇인가?

범불교시국회의는 탄핵을 분수령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환을 준비하고자 3월 20일 목요일 오후3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생명평화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불교시민사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지만 토론회에서는 탄핵 이후 전망을 예측하며, 한국사회의 대전환을 위한 10대 과제를 토론을 통해 선정하고자 했다.

이날 신대승네트워크의 박재현님이 사회를, 최연 범불교시국회의 공동대표 겸 정평불 상임대표는 여는 말씀을 맡았다. 1부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퇴진 운동의 주/객관적 조건과 탄핵 이후 사회대개혁의 길”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도흠 교수는 현재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상위 1%가 하위 50%보다 더 많은 부를 향유하는 불평등을 지적했다. 불평등의 극대화와 더불어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 기후위기, 패권의 변화와 전쟁의 위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문명과 노동의 위기, 공론장의 붕괴와 민주주의의 위기, 펜데믹 등 복합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려면 광장의 시민들이 새로운 세계로 전환하려는 사회대개혁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불교적 관점에서 본 불교계의 역할과 과제를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론장의 붕괴를 우려하면서 공론장의 복원과 현실성있는 목표를 하나씩 쟁취해내는 정거장론을 주장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전진할 때 변화를 가시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발제자의 ‘사회주의’ 개념이 무엇인지 질문이 있었고, 이데올로기로서가 아닌 공감과 공유의 개념이라는 선에서 정리가 되었다.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후보에게 기후위기 대안도 공개 질의를 해 보자는 제안과 불교 시민사회가 협업하여 만든 2022년도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 정책 제안서처럼 불교 가치에 입각한 과제를 서로 제안하여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지금 탄핵국면 광장에서 나온 가장 중요한 요구는 존엄과 평등, 이는 불교의 핵심 논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불교적 관점에서 국가 사회, 인류의 위기에 대한 고민과 대답을 하여야 한다. 특히 소욕지족의 삶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야 하고, 특히 사찰 자체가 원래 공동체라는 것에 착안하여 사찰이 지역의 기반이 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

이날 현장 참석자는 물론 온라인참가자들은 탄핵이 인용된 이후 2차 토론회를 조직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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