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뉴스브리핑 vol.28] 도선사 주지 임명 막전 막후, 재집결하는 자승 잔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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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뉴스브리핑 vol.28] 도선사 주지 임명 막전 막후, 재집결하는 자승 잔당들
  • 운판(雲版)
  • 승인 2025.08.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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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주지 임명 배후에 이권다툼
서의현, 국무총리팔이 실패
정법회, 자승 적통 표면화
직선제, 참종권 확대가 시대정신

조계종 도선사 주지 임명 논란, 총무원장 선거 앞두고 갈등 심화

불교뉴스브리핑을 촬영한 다음날인 7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도선사 신임 주지에 도심스님울 임명했다.

이 임명을 둘러싸고 종단정치가 요동쳤다는 내용을 불교뉴스브리핑에서 진우 스님과 김경호 운판 대표가 다뤘다. 등장인물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자승 전원장과 끈끈한 도박멤버로 알려진 화엄사의 종열 스님, 혼인신고서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은해사 돈명 스님.

도선사 주지는 2021년 9월 30일 자로 임명되어 올해 9월 말에 교체될 예정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도선사 현 주지 태원 스님이 청담 스님 상을 철거하고 새로 조성하는 문제를 추진했는데, 자신의 재임을 위해 이 불사를 치적으로 삼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과정에서 문도들과 상의 없이 진행하면서 갈등이 심화되어 상호 비방과 공격이 도를 넘었다. 그러다 돌연 6월 말 갈등이 봉합되는 듯 보였다. 현주지 태원 스님은 '자승 현몽설'까지 꺼내들면서 자신은 자승 세력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주, 휴가 중이던 진우 총무원장 스님에게 종단의 유력 인사 두 명이 도선사 주지 문제를 놓고 '겁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두 사람은 화엄사의 종열 스님과 은해사의 돈명 스님으로, 이들은 도선사 주지를 전 주지인 도서 스님이 추천한 도심 스님으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진우 총무원장에게 재임은 꿈도 꾸지 말라거나 불리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따라 진우 스님이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던 법화사의 도성 스님 대신 도심 스님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열 스님과 돈명 스님이 도선사 주지 문제에 깊이 관여하는 배경에는 이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돈명 스님 측은 도선사 밑에 있는 상가를 운영하는 인연이 있었고 , 종열 스님은 그의 상좌인 덕문 스님이 과거 갓바위 주지를 그만둔 후 그 팀을 도선사 종무원으로 보낸 이력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여담으로 종열 스님과 도서 스님은 방위 동기로 서로를 '전우'라고 칭할 정도로 끈끈한 관계라고 전해졌다.

한편, 조계종의 또 다른 움직임으로는 '정법회'의 출범이 있다. 정법회 회장은 음주운전 및 횡령으로 국제선센터에서 쫓겨났던 탄원 스님이 맡았다. 정법회는 자승 전 총무원장의 잔존 세력으로, 덕문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옹립하려는 정치 세력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불교광장이라는 기존 틀을 깨고 나왔으면서도, 자신들이 불교광장의 기본 틀을 잇는 자승 세력의 적통임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본사 주지 15명 이상을 정법회 고문으로 위촉하여 세를 굳히려고 하고 있어, '찐 자승 감별사' 노릇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진우 총무원장의 재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도선사 주지 문제가 소문대로 흘러간다면 진우 스님은 힘 없는 '바지 사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총무원장 선거 제도를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321명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는 금권 선거와 매관매직의 폐해가 크다는 지적이다. 직선제 도입을 위해서는 종헌 개정이 필요하며, 이는 중앙종회와 원로회의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득권을 가진 현 총무원장과 종회의원들이 이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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