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뉴스브리핑 Vol.40] 총무원장 선거 월정사 정념스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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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뉴스브리핑 Vol.40] 총무원장 선거 월정사 정념스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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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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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불교,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종교 인구 급감 속 포교의 한계
표 계산에 몰두한 종단 운영

한국 사회의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불교계 내부의 구조적 모순과 권력 사유화 문제를 진단하는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진우 교법사는 동국대 복직 직후 다시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 데이터로 본 한국 종교의 종말... '무종교층 60%' 시대

이날 방송에서 제시된 갤럽의 ‘한국인의 종교 1983-2025’ 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급격한 ‘종교 소멸’의 길을 걷고 있다. 2025년에는 무종교인의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교를 비롯한 기독교, 천주교 등 기존 제도권 종교의 세력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불교는 비신자들 사이에서 ‘호감도’는 타 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이것이 실제 신행 활동이나 교세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허수’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진우스님은 "데이터가 보여주는 종교의 위기는 결국 불교가 현대인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답도 주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내부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지 않는 한, 아무리 화려한 홍보 수단을 동원해도 대중은 불교를 외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뉴진스님' 열풍 뒤에 숨겨진 조계종의 홍보 행정

최근 화제가 된 '뉴진스님' 현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뉴진스님의 활동이 젊은 층에게 불교를 친숙하게 알리는 데 기여한 측면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대하는 조계종 지도부의 태도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해외 불교도들의 비판을 거론하면서 철학 없는 포교가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고했다. 종단의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권력 문제 등 본질적인 개혁은 외면한 채, 이벤트성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 진우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비판

현 진우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은해사 성로스님의 당선이 두달 넘도록 공전하다가 겨우 해결된 것, 은적사 성우스님의 문제, 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 스님의 1억원 수수 문제도 총무원은 해결하지 않고 있다. 불국사 주지선거에서의 매표행위 문제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주는 듯하다. 이 모든 일을 관통하는 해석은 하나다. 차기 총무원장 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행보라는 점이다. 표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안하는 총무원장의 리더십은 걱정스럽다.

김경호 대표는 진우 총무원장이 현 이재명 정부와 친밀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윤석열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 봉은사 원명 주지를 아직도 현직에 두고 있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

■ 월정사 정념 스님 총무원장 선거 출마의사

최근 월정사 정념 스님이 오랜 침묵을 깨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과거 선거에서 자승 스님이 두 번이나 주저앉힌 바 있어 완주할 것인가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진우스님의 지적도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김경호 대표는 정념스님이 총무원장 후보로서만이 아니라 본사주지를 5번이나 역임하고 있는 불교지도자로서 시대의 과제와 중생들의 아픔에 대해 울림있는 목소리를 더 많이 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야단법석' 대담은 한국 불교가 화려한 겉모습과 정치적 영향력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종단 내부의 민주화와 투명성 확보, 그리고 시대에 맞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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